소나무 전정중 순지르기에 대해 알아보자

소나무 순지르기 방법을 알아보자.

무성한 소나무

★ 소나무 순지르기란?

소나무의 생장을 관리하기 위해 봄철에 새로 자라는 어린 순을 잘라 형태를 정돈하거나 성장을 조절하는 작업입니다. 순을 지르면 소나무의 밀도를 높이고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 

★소나무 순지르기 방법

ㆍ1단계: 작업 시기 확인

• 적기: 봄철(4월 하순~5월 중순) 소나무 새순이 자라기 시작할 때가 가장 좋습니다.
• 순이 완전히 굳기 전에 부드럽고 연할 때 작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
ㆍ2단계: 도구 준비

• 전지가위(작은 순을 자를 때) 또는 손가위
• 장갑 및 보호장비(송진 등으로부터 보호를 위해)

ㆍ3단계: 순 상태 점검

• 나무에서 자라난 신초(새순)의 길이를 살펴봅니다.
• 길이가 10~15cm 정도 자랐을 때 순지르기 작업을 시작합니다.
• 지나치게 순이 굳어지기 전, 연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
ㆍ4단계: 순지르기 실행 방법

• 중앙 순(정아)을 자를 때는 생장조절을 위해서 순 전체의 ½ 또는 ⅔ 정도만 남기고 잘라냅니다.
  • (예시) 20cm 정도의 긴 순이 자랐다면 7~10cm 정도를 남기고 나머지를 잘라냅니다.
• 옆 가지의 순(측아)은 수형을 고려해 중앙순보다 약간 더 짧게 잘라서 균형을 유지합니다.
  • (예시) 정아가 10cm라면 측아는 5~7cm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.

ㆍ5단계: 순을 자르는 위치

• 자를 때는 항상 새로운 순의 아래쪽에 있는 솔잎이 붙어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바로 위를 자릅니다.
• 잎을 남겨야 순이 잘 성장하므로 너무 깊숙이 잘라서 잎이 없게 만드는 것을 피하세요.

ㆍ6단계: 형태 조정 및 밀도 조절

• 전체적인 수형을 고려하여 순의 길이를 균형 있게 자릅니다.
• 옆으로 과도하게 퍼지거나 위로만 길게 자라는 가지는 더 많이 잘라 생장 균형을 맞춥니다.
• 소나무의 미적 형태를 위해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.

ㆍ7단계: 불필요한 순 제거

• 생장 방향이 겹치거나 과밀하게 붙은 가지의 순은 아예 잘라내어 통풍과 빛 투과를 좋게 합니다.
• 약하거나 병충해가 보이는 순은 완전히 제거하여 건강한 성장을 유도합니다.

ㆍ8단계: 작업 후 관리

• 순지르기 후 나무에 물과 비료를 적절히 공급하여 빠른 회복과 건강한 생장을 도와줍니 다.
• 순지르기 작업 후 최소 일주일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줍니다.

 

★ !!주의사항!!

• 소나무는 지나치게 많은 순을 한 번에 잘라내면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항상 1회 작업 시 전체 순의 50%를 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.
• 순지르기 시기 외에(여름철, 겨울철) 순을 자르면 소나무가 상처 회복이 느리고 병충해가 올 수 있으므로 적기를 반드시 지키세요.